세월이 가르쳐 준 진리/비(Rain)
세상 살기가 힘들지.
나이 먹으니까 좀 쉬워 지더라고.
욕심을 버리고 다 내려 놓고
어린아이 처럼 살게 되더라고.
진짜 나이를 먹으면 마음이 다스려 지느냐고 물었지.
그래,
세월에 기대를 해봐.
세월이 반듯이 그걸 가르쳐 주더라고.
열정 보다
비우는 일이 더 쉬운 나이를 살고 있어.
넉넉함으로 채워지는 가슴은 애가 타는 법이 없거든.
때론 너무 무덤덤해 재미가 없어지기도 하는 나이 같아도
세월이 데려다 놓은 그런 날을
오늘도 ,
나는 감사함으로 뚜벅뚜벅 걷고 있어.
(해배라기님/답글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