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사는 사람 있겠는가/비(Rain)
여보게 친구
인생 다 맘 먹기 달린 것을
뭘 그리도 한탄을 하시는가.
그 단순한 진리를 얼릉 깨닭으시게나.
우리 마음의 번민도 흔들려서 방황하는 것도 다 살아 가는 과정일세.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사는 사람 있겠는가.
때로는 흔들리면서 방황하면서 실수도 하면서 사는게지.
인생이 흔들리면서 하나씩 비우고 비우고 또 비우다가
마지막 종착역에 다 다르면
저 천국으로 옮겨가서 영원히 사는거겠지.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전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