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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 놓았던·시,글

엄마 꽃 (다알리아)

 

 

 

엄마 꽃 (다알리아)비/(Rain)

 

 

 

 

당신을 만나러 가는 길엔

여름이면 언제나 다알리아 꽃이 피었습니다.

자식들 다 출가 시키고

허전한 마음을 심어서 꽃으로 피웠습니다. 

꽃길에 홀로 앉아 그리운 가슴 달래며 

자식들 기다리던 당신은 한송이 다알리아 꽃이였습니다.

당신이 천국으로 이사 가신 

그 길엔 ,

여름이 되어도 다알리아 꽃이 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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