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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아픔을 그대로 둔채

 

 

 

아픔을 그대로 둔채/비(Rain)

 

 

 

 

 

당신이

머물다간 바닷가엔

추억이 밀려와 하얗게 부서진다.

모래알 처럼 수 많았던

사랑의 밀어들이 죽어서 하얀 포말을 뒤집어 썼다.

부서지고 부서져도

통곡 소리만 허공을 울릴 뿐 아픔은 그대로  있다.

아픔을 그대로 둔채

불루빛 그리움으로 옷을 갈아 입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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