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아버지·어머니 (13) 썸네일형 리스트형 엄마 이젠 그만 할래요 엄마 이젠 그만 할래요/비(Rain) 내게는 아래로 여동생 하나 남동생 하나가 있다. 어릴때 시골에서 엄마가 논에 일을 나가시면서 큰형님께 막내를 잘보라고 하고 나가시면 큰형님은 작은 형님에게 작은 형님은 나한테 막내를 맡기고 놀러 나가면 내 밑에는 여동생이라 막내를 맡길수가 없어서 내가 늘 막내를 업고 다녔다. 지금도 생생하다. 어려운 시절이라 학교에서 급식빵으로 미제 옥수수가루로 만든 사각진 빵을 하나씩 주었었다. 지금 생각해도 그 빵이 얼마나 맛이 있었는지 지금도 가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늘 반장을 했던 나는 작은 구멍이 송송 뚫어져 바께스처럼 위로 손잡이가 달리고 뚜껑이 있는 노란 양은 급식통에 옥수수빵을 급식소에 가서 받아 오는 일을 도맡아 했다. 반 친구들 하나씩 나눠주고 항상4.. 이전 1 ···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