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시·무명시 모음 (38)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대 없이는 눈먼 꽃이라/물빛 그대 없이는 눈먼 꽃이라/물빛(무명시인) 찻잎을 뜯어 맑은 물속에 담그면 그대 젖은 미소 차향(茶香)이 되어 함께 여울지는 나만의 풍경입니다. 부채꽃 살아가듯 오늘을 피워낸 그대 풀냄새 사방에서 자라나도 바람 같은 잔향 손끝에서 떨어질 줄 모르고 다가올 4월의 축제보다 그윽해서..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