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애(愛)/비(Rain)
연 분홍 꽃 수례가
사랑을 싣고
파란 가슴속을 달린다.
연 분홍
꽃잎을 뿌리며
셀레이는 가슴을
눈물로 채운다.
황홀한 가슴에
상흔을 남긴채
사랑이 울면서 간다.
줄수도 없고
받아 들일수도 없고
불 태울수도 없는
10월의 서글픈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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