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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 놓았던·시,글

이별

 

                                    

 

 

이별/비(Rain)

 

 

 

 

눈이 부시도록 찬란했던

진 녹색 몸짓이 부끄럽다.

까만 고독의 밤이면

아픔에 젖어 이별을 노래한다.

서러움이 쏟아내는

이별의 잔치를 마치는 날

찢어진 가슴 쓸어 안고

당신 곁을 떠나야만 한다.

황홀했던 시간이 지고 나면

마지막이 있을 거라는걸

왜 몰랐을까

바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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