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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구자명 보아라

 

 

 

구자명 보아라/비(Rain)

 

 

 

 

계절은 바뀌어도

도대체 물러 갈줄 모르던 겨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따뜻한 봄이 왔구나.

어쩜 네 인생과도 같은 거부할 수 없는 순리라 생각한다.

이제 네 인생에도 그 춥고 암울했던 혹독한 겨울이 물러가고 서서히 봄이 다가오고 있다.

먼저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말로 축하해 주고 싶은데 무슨 말이 있을까?

인생역전 구자명!

이 말 밖에는 딱히 암튼 축하 한다.

 

난 축구를 너무나 좋아해서 널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네가 세계적인 유명한 축구선수를 꿈 꾸었듯이 너를 보는 나도 네가 꼭 그렇게 되기를 꿈 꾸었었다.

그런데 어느날 너는 부상으로 축구선수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어릴때부터 오직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접어야 했던 그 비참함을 어찌 말로 다 할수 있겠니.

널 위해 위로의 말이라도 해줘야 했는데 나는 아무것도 해 줄수 없었다.

얼마 동안은 축구를 볼때마다 그래 자명이가 있었지 지금 뭐하고 있지 

포기하지 말고 꿋꿋하게 잘 살아야 할텐데 이렇게 생각하다가도

세월이 흐르면서 서서히 내 기억속에서 네 이름 석자는 사라져 갔다.

 

그러던 어느날 금요일 밤마다 MBC TV 위대한탄생 2를 보는데 네가 등장을 했다.

아!그래 구자명 내가 저 아이를 잊고 있었네

나는 매주 금요일이면 TV 앞에서 너의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많이 기도하고 응원 했는지 모른다.

언젠가 위대한 탄생 1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난 위대한 탄생 1을 보면서 응원했던 사람이 있다. 

중국 연변에서 온 쪼끄만한 백청강이라는 아이가

머리를 앞으로 내려 눈 하나까지 다 가리고 답답하고 촌스러운 헤어스타일로

가슴 깊은 곳에 숨겨둔 아픔과 슬픔에 토해내는 보이스에 매료 되어 백청강이가 1위를 하기를 마음 조리며 응원 했었다.

멘토들과 심사위원들 그리고 국민투표 문자심사단들은 내 간절한 기도를 져버리지 않고 백청강을 위탄1의 우승자로 선택했다. 

얼마나 감동적이고 기뻣는지 모른다.

꿈을 품고 고국을 찾아온 그 보잘것 없는 작은 청년에게 꿈을 이룰수 있도록 해준 MBC에 감사했다.

그 계기가 지금의 위대한 탄생을 보게된 이유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위대한 탄생은 제미 없고 SBS TV K팝 스타오디션이 훨씬 낫다고

하지만 난 SBS TV K팝 스타오디션 보다는 감동이 있는 위대한 탄생이 더 좋다.

빽도 없고 돈도 없고 배운것도 없는 젊은이 들에게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무언의 멧세지를 오디션을 통해서

암울한 시대에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어려운 현실만 바라보고 포기하거나 방황하지 말고

꿈을 갖고 포기하지만 않으면 언젠가는 꿈을 이룰수 있다는 감동의 멧세지 말이야.

음식 배달을 하면서도 꿈을 키웠던 널 존경한다.

중국 연변의 밤업소에서 노래하면서 언젠가는 꼭 한국에 가서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꾸었던 백청강도 존경한다.

 

자명아!

이제 최정상에 설 수 있는 날이 2주 남았다.

나는 배수정이와 전은진이에게는 미안하지만 네가 1등 하리라 확신한다.

우리 2주후에 그 짜릿한 인생역전의 감동을 함께 나누자.

너는 공개홀에서 나는 TV앞에서 그동안 가슴 밑바닥에 숨겨 두었던 아픔을 고통을 슬픔을 다 토해내며 실큰 울어 보자.

네가 최정상에 선 후에도 자신을 잘 컨트롤 하고 겸손해서

한국 가요계에 아니 세계 음악계에 길이 남을 세계적인 K팝 가스가 되기 바란다.

삶을 포기하고 싶은 세계 많은 젊은이들에게 꿈을 갖고 살라는 메세지를 전하는 메신져가 되길 바라면서

구자명 화이팅!!

 

2012년 비내리는 봄날에~

널 사랑하는 대한민국 보통의 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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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탄생2 구자명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에 호평일색
 
매일경제|
입력 2012.03.16 22:43
|수정 2012.03.16 23:0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정선 기자] '위탄2' 유력 우승후보로 꼽힌 구자명이 심사위원의 마음을 또 한 번 사로잡았다.

16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2' 여섯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TOP4(구자명, 배수정, 전은진, 50kg)는
'시청자 추천곡' 미션을 받아들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선곡한 구자명은 "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노래"라며 진심을 다해 무대를 꾸밀 것을 다짐했다.

↑ ‘위대한탄생2’ 구자명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로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사진=MBC방송캡처

 

 

단정한 수트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구자명은 남성적인 음색을 과시하며
관중들과 함께 부르고 공감할 수 있는 에너지를 발산했다. '구자명의 곡'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구자명의 무대를 접한 심사위원 윤일상은 "강함이 돋보이기 위해서 약함과 중간이 비교가 돼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부족했다. 그러나 구자명만의 파워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고 평했다.

이승환과 박정현은 "그동안의 무대 중 오늘이 가장 좋았다. 공감을 할 수 있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이어 윤상은 "오늘 곡이 잘 어울렸다. 구자명이 돋보이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멘티 이선희는 "편도선이 부어있는 구자명이 잘 해줘서 감동 받았다"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구자명은 첫 번째, 그리고 지난주 마지막 골든티켓의 주인공으로 꼽히며 유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돼 왔다.

(다음에서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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