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지는 세월만큼/비(Rain)
결국 그리 끝이 날것을
어찌 몰랐더란 말이냐.
아니 알면서도 어쩔 수 없었다.
사랑하지 않으려 했지만 만나면서 정이 들었다.
아플 줄 알기에 정주지 말았어야 했는데
바보처럼 또 아픔을 만들었다.
가슴에다 곱게 새겨 놓고
주어지는 세월만큼 그리워해야지.
(비Rain/2005.06.05/23:44)
제주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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