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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여행·일상)

삼척항에서




삼척항에서/비(Rain)

 


작고 아담한 삼척항 근처

해안도로 옆 모텔에 숙소를 정하고

해가 질 무렵 삼적항으로 나갔다.

해질 무렵의 삼척항은 횟감을 팔려고 하는 상인들과

싱싱한 횟감을 싸게 사서 먹으려는 손님들로 분주했다.

큰 광어1마리. 전복치2마리. 우럭1마리.가자미1마리에

매운탕까지 6만원에 흥정을 하고

횟집 주인이 안내 해준 식당에 가서 기다렸다.

형님 내외는 소주와 맥주를

우리 부부는 삼척 지징수 막걸리를 시켰다.

햐~

그 중에서도

싱싱하고 유난히도 고소하고 부드러운 전복치 회~

불뚝 튀어나온 머리통으로 그 두꺼운 전복을 깨서

전복만 먹고 산다는 전복치 회가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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