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의 초상/비(Rain)
보고 싶은 마음
노오란 꽃잎에 메달아 놓고
살랑 살랑 춤추며 기다림의 그네를 탄다.
기다리던 수줍은 눈빛에 가슴이 멍들어
눈이 멀어 버린 여름이
서들러 먼 길 떠나야 하는데
가기 싫다고 버티고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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