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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기다림

                                                         

 

 

기다림/비(Rain)

 

 

멍든 가슴으로 그리움을 마시며

기다림의 세월을 채웠다.

흐르던 세월이

자연의 무대위에 가을을 등장 시켰다.

기다림이 너무나 길어 눈물도 말라 버릴

늦 가을에 온다던 미운 너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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