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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편지

살을 도려내는 아픔!

 

 

 

살을 도려내는 아픔/비(Rain)

 

 

아들이 병원에 입원을 했다.

대장을 십센티나 잘라내는 큰 수술을 받았다.

 

자식이 아프면 내 살을 칼로 도려 내는것 같이 아프다. 

 

대장내에 실핏줄이 터져서

염증이 생기면서 장이 굳었덴다.

일주일 동안 금식하며 항생제로도 염증이 치료가 안되면 수술을해야 한다고 한다.

결국 지난 금요일 3시간의 긴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수술 결과가 좋아서 3일만에

ㅂ ㅏ ㅇ ㄱ ㅜ 가 나오고 내일 부터는 죽을 먹는덴다.

 

원인은 요즘 아이들

고기.라면, 피자, 햄버거.콜라.햄. 치즈등

가공 식품을 너무 좋아해서 25살 전후로 많이 생기는 병이란다.

 

울 아들 라면과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못 먹게 하느라 많이도 싸웠다.

일년내내 고기와 라면만 먹었으면 좋겠단다.

 

우리 어렸을때 가난해서 먹고 살았던

그 보잘것 없는 먹거리들이 건강 식품이란다.

고구마.감자.옥수수.우거지.호박.고구마순.가지.고추........

 

그래서 그런지 우리 오남매 태어나서

지금까지 병원에 함 안가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고 있다.

 

님들~ 아이들 인스탄드 식품 못 먹게 말리세요~~~~~~~

가공 식품은 먹이지 마세요~~~~~~~~~

 

아들의 빠른 쾌유를 기도한다.

 

"주님!

아들을 깨끗이 치유 하소서!?

 

 

아들아 늘 건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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