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내고/비
웃으며 너를 보내고
돌아서서 한 없이 울어야 하는 아빠는
너 없는 삼백육십 오일을
어떻게 살아야 하며 무얼 하며 기다려야 하나.
헤어짐 뒤에 기다리는
서글픔을 무엇으로 달랜단 말이냐.
힘 없는 중년의 가슴에 서러운 눈물이 흐른다.
오늘밤도 별이 찬 바람에 얼어
멍 하니 하늘에 박혀 있다.
딸 아들과 헤어지기 8일전에 2003-01-0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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