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너를
그리워 하는것 보다도
혼자 잠들 무렵이면
네가 아빠를 그리워 하는 마음이
너무 아플거 같아서
아빠 마음이 더 많이 아프단다.
왠지 오늘밤은
미치도록 그리움이 밀려와
네가 정말 많이 많이 보고 싶구나!
잘 견디었는데 왠 일일까?
낮에 전화 통화 하면서
널 염려해서 했던 몇 마다가
혹시 네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았나
싶어서 걱정이 되는구나.
잘 알아서 할건데
염려 스러워서 괜한 말을 했나 싶다.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노력을 하라는 말이
조금도 잘못된 말이 아니였는데......
아마도 너무 그리워
보고 싶어서
서러워서 그러나 보다.
잠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 지겠지!
이제 자자.
자고 또 내일이 오면 그리워 하자.
매일 그리워 하다 보면
그리움이 치유될 만남이 언젠간
우릴 기다리고 있겠지....
(유학간 딸을 그리워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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