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쓰는편지 (17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쁜 나올이에게 예쁜 나올아 보아라. 지긋 지긋하게 열을 토해내던 여름이 가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가을이 왔구다. 가을이 익어가면 여름내 낙엽이 추었던 찬란한 녹색 춤사위도 죽음의 덫에 걸려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어느날 인가 네가 초등학교 3학년때 네 아빠가 간암 선고를 받고 떨.. 이전 1 ··· 165 166 167 168 169 170 1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