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야기 (20)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천수에게 한국축구는 빚이 있다 한국축구는 이천수에게 빚이 있다 출처 다음스포츠 | 입력 2015.11.07 13:53 | 수정 2015.11.07 14:14 20세기와 21세기 축구선수를 가르는 가장 큰 차이점을 솔직함이라고 생각한다. 차범근, 박지성과 같은 선수들은 대중에 공개되는 인터뷰에서 항상 정답만을 말했다. 이들이 잘못했다는 게 아니다. 이들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한다는 겸손함을 최고의 미덕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박지성과 같은 해(1981년)에 태어났지만 21세기 선수로 분류하고 싶은 이가 있다. 며칠 전 선수 은퇴를 선언한 이천수다. 이천수는 그를 싫어하는 이들이 별명에 '혀'를 넣었을 만큼 거침없는 말로 유명했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심지어 잘못했을 때(몇 차례 거짓말도 했지만)도 그랬다. 6일 '풋볼리.. 이전 1 2 3 4 5 6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