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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아버지·어머니

삼오제

 

 

 

삼오제/비(Rain)

 

 

아버님 땅에 묻은지 이틀 뒤

우리 5형제는 아침 일찍 다시 아버님 묘를 찾았다.

잔디가 죽고 쑥이 묘지를 점령해서 어머님 묘도 함께 새로 잔디를 입히고

아래 두 형수님 묘는 봉을 없애고 벌초하기 쉽도록 묘위에 비석만 세우기로 했다.

오늘 비석을 세우기로 했는데 묘지 공사 업자가 아직 도착을 안했다.

작은 형수님이 위암으로 소천 하셨을때 가족회의로 작은 가족 묘지를 구입 했었다.

그 후 큰 형수님이 대장암으로 소천하시고 어머님이 파킨스씨 병으로 차례로 천국에 가셨다.

몇 년 뒤엔 4개의 묘를 파서 화장을해서 가족 납골당으로 만들 계획이다.

아버님 엄마 묘를 가는 길 입구엔 약 10미터 정도 긴 녹색 나무 터널이 있다.

마치 천국으로 들어 가는 녹색 비취 문 같다.

 

 

 

 가족 묘지 들어가는 입구

 

 

 

 

 

 

 

                 

삼오제 후 같이 음식을 나누는 가족들

 

아래 아버님 묘 위가 어머님 묘

 

아버님 어머님 묘 한계단 아래 형수님들 묘가 있다.

 

돌아 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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