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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먹고 사는 중년

고향 가는 중년

 

 

 

 

 

 

고향가는 중년/비(Rain)

 

코 흘리게적 친구들 만나러 고향에 간다.

지난 4년 세월 정열을 쏟았던 초등 동창회 가는 길이다.

날 한심하게 보는 친구들도 있다.

뭐 할일이 없어 서울에서 와서 저렇게도 열심 일까 하는.

그러나 난!

중년에 뭔가 가슴이 설레이고 아름다운 일이 없을까를 생각하다

초등 졸업 동기 동창회가 없다는것을 알고 동창회를 창립하기 위해 지난 4년을 미쳐서 살아 왔다.

중년의 아픔과 허무함

서글픔을 고향땅에 몽땅 풀어 놓고

코 흘리게적 친구들과 얼싸 안고 한바탕 신명나게 놀아 보리라.

한 바탕 신명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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