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아버지·어머니 (13) 썸네일형 리스트형 톱과 망치 톱과 망치/비(Rain) 90세에 천국 가신 아버님께서 유일하게 내게 직접 남겨 주고 가신 물건이다. 톱 한자루와 망치 한자루~! 보잘 것 없는 물건이지만 아버지의 손떼가 뭍은 소중한 물건이다. 희미하게 두번째 사진에 "김자 수자 0자 김수0"이라고 아버님 존함도 보인다. 그렇게도 건강하시던 분이 곡기를 끊으시더니 "나 얼른 죽어서 니 엄마 만나러 천국 갈란다" 하시더니 거동을 못하셔서 요양원에 모셔다 놓은지 일주일만에 천국에 가셨다. 천국 가시기 몇달전 작은 형님댁에 같이 살고 계시던 아버님이 날 오라고 하셔서 아버님을 뵈러 갔었다. 장농위에서 신문지에 말아 놓았던 톱과 망치를 꺼내시면서 "세째야 그동안 고마웠다. 내가 이제 얼마 못 살것 같다. 그래서 이 걸 너에게 줄려고 불렀다. 너는 사업을 하니까.. 이전 1 2 3 4 5 6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