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총동문 어울림 축제/카사블랑카
10월의 햇살이 쏟아져 내리는 가을날
고향의 모교 운동장에는 웃음꽃이 동심이 활짝 피었다.
매년 10월이면 개최되는 총동문어울림축제!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서 같이 공부하던 선후배들
그리고 꿈에도 그리던 친구들을 만나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였다.
한 동네에서 같이 살던 친구 석철이는
매일 아침 5리길 걸어서 같이 학교를 다녔고
봄 여름 가을이면 동네앞 잔디밭에서 축구하고 오징어 가이생을 하면서
아카시아 그늘 탱자나무 골목길에서 목자마추기.공기놀이.자치기.땅뺃기
황룡강에서 멱감으면서 온몸에 진흙을 바르고 높은 곳에 올라가 물속으로 곤두박질 치며 타잔 놀이도 하고
밤이면 햇불 들고 고기 잡고
겨울 방학이면 아침부터 모여 두편으로 갈라 해가 지도록 숨기 찾기를 하고
연날리기.토기몰이.썰매타기를 함께 했던 친구다.
그외에도 광규.진옥이.몇해전에 천국간 양수.옆집살던 순옥이.정하.홍남이 옆동네 살던 봉수.명희도 보고싶다.
건강하게 잘 들 살기를~
나 ㅎㅎ
한동네서 같이 살던 친구 석철이
내 친구들
친구들 장기자랑
친구들
장성톨게이트
장성 관광안내 이정표
교문앞우측전경
초대가수(2010년전국각설이대회우승자)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하는 멋진 사나이
초대 여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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