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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 놓았던·시,글

이별

 

 

 

 

이별/비(Rain)

 

 

눈이 부시도록 찬란했던

진 녹색 몸짓이 부끄럽다.

고독의 밤이면 서러움이 쏟아내는

아픔에 젖어 죽음을 노래 한다.

서러움이 아픔 잔치를 마치는 날

찢어진 가슴 쓸어 안고

당신 곁을 떠나리라.

 

(비Rain/2004.09.07/01:00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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